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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浚 在於孔庵 下漏屋 是洞作著, 浚卒爲庵 "
“허준은 물이 뚝뚝 떨어져 흐르는 동굴암자(허가바위)에 거주하면서, 책(동의보감)을 저술하였으며, 동굴암자에서 돌아가셨다.”
파릉산집을 저술한 "산허거사(山墟居士)"라는 사람은 거사라는 칭호에서 볼 때 불교신자로 보인다. 탑산위에 있던 ‘진산사(津山寺)’절에 거하거나 또는 자주 왕래하던 불교신자로서, 탑산아래 허가바위에서 때에 따라 먹고 자며 동의보감을 편찬하는 허준선생을 보고 감명을 받아 이와 같은 글을 남기었던 것일 수도 있을 것이며, 혹은 그 후대 사람으로 허준과 허가바위 내역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이 자신의 저서에 이 글을 남긴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